"미친 짓" 등장! 'EPL 최초' 데뷔 전에 '경고' 적립...도대체 왜? 아스널 신성의 황당 플레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1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를 하기도 전에 경고를 받았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8분 만에 엘링 홀란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체적으로 맨시티에게 주도권을 내준 가운데 전반 21분 동점을 만들었다. 반칙을 얻어낸 상황에서 빠르게 프리킥을 연결했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를 했다. 주심과 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빠르게 플레이를 가져갔고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벤치의 의자를 걷어 차며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흐름을 탄 아스널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가져갔고 그대로 공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전반전은 아스널에게 완벽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이미 경고가 있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다. 전원 수비로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어느덧 시간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흐르면서 아스널이 승리를 따내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코너킥에서 존 스톤스가 득점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황당한 장면도 발생했다. 후반 20분 터치라인에서 몸을 풀던 루이스 스켈리가 경고를 받았다. 이로 인해 아스널 유스인 루이스 스켈리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데뷔를 하기 전에 경고를 먼저 받은 선수가 됐다.
하지만 루이스 스켈리가 왜 경고를 받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루이스 스켈리의 모습에 “미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루이스 스켈리는 후반 추가시간 율리안 팀버와 교체되면서 끝내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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