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드칭 웬 '드보르자크를 기억하며'

김정한 기자 2024. 9.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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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초의 공연이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중국의 세계적인 작곡가 드칭 웬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모티브로 한 세계 초연곡 드칭 웬의 교향곡 제1번 '드보르자크를 기억하며'를 연주한다.

드칭 웬의 이번 신작은 드보르자크의 마지막 교향곡의 영감에서 비롯, 독창적인 음악 언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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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롯데콘서트홀 26일
드칭 웬 '드보르자크를 기억하며'(심포니 송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드보르자크 서거 12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초의 공연이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중국의 세계적인 작곡가 드칭 웬이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모티브로 한 세계 초연곡 드칭 웬의 교향곡 제1번 '드보르자크를 기억하며'를 연주한다.

드칭 웬의 이번 신작은 드보르자크의 마지막 교향곡의 영감에서 비롯, 독창적인 음악 언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드보르자크의 깊은 감성에 드칭 웬의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칭 웬은 중국계 스위스 작곡가로서 21세기 세계 작곡계의 주류무대에서 그의 작품이 빈번하게 연주되고 있다. 현재 상하이음악원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위스 작곡가협회 회원이자 '차이나-아세안'(China-ASEAN) 음악가 연합의 부회장, 심포니 S.O.N.G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중국 전통 예술과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아 음악적 기교가 뛰어나고, 풍부한 감정을 곡에 녹여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대담한 작품을 만드는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세계는 매우 독특하고 독창적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드보르자크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기념하며 그의 음악이 현대적으로 재창조되는 특별한 순간이다. 불멸의 드보르자크 작품을 드칭 웬이 놀랍게 해석해 내는 특별한 자리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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