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조용히 결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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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된 것을 두고 반발한 데 대해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이 대표에 대한 여러 재판 중 첫 번째 결심 공판이 있었다"며 "예상했다시피 민주당은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하게 위원회를 만들고 규탄하며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또 탄핵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속 보이고 시끌벅적하게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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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된 것을 두고 반발한 데 대해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고 재판에 불복하지 말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이 대표에 대한 여러 재판 중 첫 번째 결심 공판이 있었다"며 "예상했다시피 민주당은 떠들썩하고 왁자지껄하게 위원회를 만들고 규탄하며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를 또 탄핵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속 보이고 시끌벅적하게 사법 시스템을 흔드는 건 대한민국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안이 그렇게 어렵나. 선거에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냐, 안 했냐는 너무 단순한 사안"이라며 "거짓말이었으면 유죄,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무죄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당당하게 거짓말이 아니라고 해 놓고 왜 그렇게 안달복달하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일 검찰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20대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유권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 증거·사건 등을 조작했으며, 진실의 법정에서 무죄로 드러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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