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보스턴, ‘어깨 부상’ 데버스 수술 피했다..“내년 캠프 정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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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한숨을 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2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가 수술을 피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데버스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좋은 소식이다"며 "이제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 된다. 내년 캠프를 완벽한 몸상태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은 데버스가 큰 부상을 피하며 그래도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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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한숨을 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2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라파엘 데버스가 수술을 피했다고 전했다.
데버스는 22일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아웃은 확정됐지만 어깨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가 문제였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버스는 MRI 검사를 받았다. MLB.com은 "공식적인 사유는 왼쪽 어깨지만 데버스는 양쪽 어깨에 모두 통증이 있다"며 "수술은 필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데버스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좋은 소식이다"며 "이제 내년 시즌을 준비하면 된다. 내년 캠프를 완벽한 몸상태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수술대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던 데버스는 회복의 시간을 가진 뒤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보스턴 최고의 스타인 데버스는 올시즌에 앞서 10년 3억1,35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36세 시즌까지 이어지는 계약. 데버스는 계약 첫 해 138경기에 출전해 .272/.354/.516 28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금 일찍 마치기는 했지만 지난 몇 년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6년생 우투좌타 3루수 데버스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시즌부터 풀타임 빅리거로 자리매김한 데버스는 8시즌 통산 980경기에 출전해 .279/.345/.511 200홈런 638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두 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MVP 투표에서도 4차례 득표했다.
23일까지 78승 78패, 승률 5할을 기록한 보스턴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4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은 데버스가 큰 부상을 피하며 그래도 한숨을 돌렸다.(자료사진=라파엘 데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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