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27㏊ 조사료 단지 추가 조성…3곳 98㏊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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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인 보은군에 27㏊ 규모의 조사료(풀사료) 생산단지가 추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마로낙우회영농조합이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조사료 재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보은군 관계자는 "수입 조사료의 국산화를 통해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단지에서 생산된 조사료는 전량 관내 축산농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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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인 보은군에 27㏊ 규모의 조사료(풀사료) 생산단지가 추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마로낙우회영농조합이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조사료 재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합은 마로면 소여·갈평·임곡리 일대에서 한 해 600t의 조사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 지역 조사료 생산단지는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50㏊)과 연송한우영농조합(21㏊)을 합쳐 모두 98㏊로 늘어나게 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수입 조사료의 국산화를 통해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단지에서 생산된 조사료는 전량 관내 축산농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보은의 한우 사육량은 3만9천500마리로 이 지역 인구(3만627명)보다 많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이 지역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2026년까지 마로면 관기리에 한우의 혈통개량 등을 위한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 중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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