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에 ‘중동 총괄 법인’ 올해 안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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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안에 중동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네이버 아라비아'(가칭)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한다.
네이버는 23일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사업의 중동 거점 역할을 할 중동 총괄 법인을 세우고, 사우디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지역본부유치정책(RHQ·Regional Headquart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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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안에 중동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네이버 아라비아’(가칭)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한다.
네이버는 23일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사업의 중동 거점 역할을 할 중동 총괄 법인을 세우고, 사우디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지역본부유치정책(RHQ·Regional Headquart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사우디의 첨단 기술 분야 국책과제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 2021년 1월 발표한 지역본부유치정책은 사우디에 중동 지역 법인을 설립하지 않은 글로벌 기업이 2024년부터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사우디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의 합작법인(JV) 설립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 및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합작법인을 세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2일 사우디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글로벌 에이아이 서밋’(GAIN)에 참석해 사우디 정부의 인공지능 관련 주요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섰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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