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공개매수 시작 후 첫 하락…70만원선으로

노자운 기자 2024. 9.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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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공개매수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파란 불이 켜진 것이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2일 장 종료 후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는데, 고려아연 주가는 다음 날인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세가 멈춘 만큼,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입장에선 한시름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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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공개매수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파란 불이 켜진 것이다.

23일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3.67% 내린 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는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고려아연 보통주 144만5036~302만4881주(6.98~14.61%)다. MBK파트너스가 144만259~301만4881주(6.96~14.56%)를, 영풍이 4777~1만주(0.02~0.05%)를 취득하는 게 목표다. 6.9%는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지분율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물량이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2일 장 종료 후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는데, 고려아연 주가는 다음 날인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55만60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20일에는 7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고려아연의 주가 상승세가 멈춘 만큼,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와 영풍 입장에선 한시름을 놓게 됐다. 시장에선 이들이 공개매수 성공을 위해 24일 단가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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