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쥐라 와인’ 생산량 크게 감소

KBS 2024. 9.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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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은 프랑스에서는 올해 와인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스 농업부는 올해 와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특히 쥐라 지역의 와인이 70%나 감소했습니다.

극단적인 기후 탓으로, 지난 1년 동안 폭우와 서리가 닥쳐 포도 농가의 피해가 커졌습니다.

[브누아 세르미에/쥐라 와인 생산자 : "어떤 농가는 판매할 포도가 전혀 없습니다. 수확 할 포도가 정말 충분하지 않아서 손 수확이나 기계 수확 어떤 것도 못해요. 수확 비용도 못 충당 할 정돕니다."]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곰팡이도 확산됐습니다.

["곰팡이가 잎에서 시작해서 포도송이까지 옮겨갔는데 훼손이 심합니다."]

전문가들은 포도 수확량 감소로 프랑스가 이제 와인 생산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잃을 위기까지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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