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인의 삶' 연극으로…김준한·이동휘·최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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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영화 '타인의 삶'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프로젝트그룹일다는 연극 '타인의 삶'을 11월27일부터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이 올해 기획한 공연 'CoMPAS 24'의 마지막 작품이다.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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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영화 '타인의 삶'이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프로젝트그룹일다는 연극 '타인의 삶'을 11월27일부터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LG아트센터 서울이 올해 기획한 공연 'CoMPAS 24'의 마지막 작품이다. 프로젝트그룹일다, 라이브러리컴퍼니가 함께 제작했다.
원작 영화는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작품이다. 독일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다.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벌어진 예술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청과 감시를 소재로 한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면서 겪는 심리의 변화를 다룬다.
연극은 영화의 정서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선택을 입체적으로 해석하며 인간의 근원적 본성을 고찰하는데 주력했다.
비즐러 역은 윤나무와 이동휘, 드라이만 역은 정승길과 김준한, 크리스타 역은 최희서가 맡았다.
11월27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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