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향, 한국판 '케니로긴스의 숲속음악회' 벌인다…신촌블루스 밴드·멀티뮤지션 권병호도 출연

김원겸 기자 2024. 9.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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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명인 김도향, 블루스 레전드 신촌블루스 밴드, 멀티 뮤지션 권병호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펼친다.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는 '전세계 뮤지션들의 로망' 팝가수 케니 로긴스의 '아웃사이드 프롬 더 레드우즈'를 떠올리게 하는 품격 있는 이색 콘서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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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경북 울진에서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벌이는 김도향. 제공|스윗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음악명인 김도향, 블루스 레전드 신촌블루스 밴드, 멀티 뮤지션 권병호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펼친다.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는 '전세계 뮤지션들의 로망' 팝가수 케니 로긴스의 '아웃사이드 프롬 더 레드우즈'를 떠올리게 하는 품격 있는 이색 콘서트로 평가된다.

지난해 가을 첫 공연이후 단박에 숲 깊은 울진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떠올랐다.

금강소나무가 군락을 이룬 숲속의 호젓한 무대에서 팝 음악 전문 DJ 김형준이 MC로 진행하며, 슈퍼 인플루언서이자 피아니스트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빈하영, 울진을 대표하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밴드 라파트리오, 울진군립합창단 등도 함께 환상의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왕 소나무숲 보호 차원으로 무대를 일시적으로 금강송 에코리움으로 옮겨서 열린다. 장소가 달라졌지만 이번 음악회 역시 소나무 숲이 주는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공연 주최 측은 "음악 공연외에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연출한다. 한지로 만든 전통등이 환상적인 숲속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멋진 포토존까지 선물한다. 또한 무공해 식단 '숲밥'을 맛볼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목공예품, 송이와 능이버섯 등 특산물들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28일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에 참가하는 신촌블루스 엄인호. 제공|스윗뮤직
▲ 28일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에 참가하는 멀티 뮤지션 권병호. 제공|스윗뮤직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딱 500명. 울진 금강소나무 숲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어 관람 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 28일 열리는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 숲속음악회' 포스터. 제공|스윗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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