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흥가에서 총기난사…4명 사망·17명 부상
[앵커]
미국 앨라배마의 유흥가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2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여러 명의 총격범이 있었지만, 체포된 용의자는 아직 없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거리를 출동한 경찰차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인도 위엔 쓰러져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토요일 밤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시의 유흥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를 몰고 현장에 온 총격범 여러 명이 한 명을 목표로 총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피해자가 피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콧 서몬드/버밍엄시 경찰서장 : "숨진 사람 가운데 총격의 목표가 된 인물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특정인을 겨냥한 공격으로 생각합니다."]
총상을 입은 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한 명이 병원에서 숨지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입니다.
부상자는 17명인데, 이 가운데 4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체포된 용의자가 없어 구체적인 범인 수와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 과정에서 글록 스위치라는, 권총에 연사 기능을 추가해 주는 장치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추가 총기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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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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