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진욱, 8년 장기연애할 만 하네…"나만 믿어" 달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신혜선, 이진욱이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23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배우 신혜선, 이진욱이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사랑스러운 치유 로맨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사랑과 섬세한 감정선을 그린 드라마인 만큼, 화보 촬영도 진하고 깊은 사랑을 표현하는 두 사람의 무드를 담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커플 화보가 처음인데 진욱 선배라서 믿고 간 부분도 있다. 달달했던 과거 회상 장면을 찍을 때도 '나만 믿어' 하시면 '선배님만 믿고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신혜선과의 로맨스 합에 대해 이진욱은 “기술, 자연스러움, 감정, 이 모든 밸런스가 좋은 배우”라고 답했다.
두 개의 인격이 함께 존재하는 1인 2역 연기에 대해 묻자 신혜선은 “주은호와 주혜리가 시청자에게 소중한 존재로 각인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둘 다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했다. '나의 해리에게'에서 보여줄 헤어진 ‘구여친’과의 로맨스에 대한 질문에 이진욱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엄청 사랑하는 사이임에도, 어릴 때 마음에 생긴 결핍의 영향으로 헤어지는 연인이 등장한다. 그것을 치유해 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담겼다”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은호이자 주혜리를 연기한 신혜선은 두 개의 인격으로 각각 두 남자와 ‘8년 장기 로맨스’와 ‘첫사랑 로맨스’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신혜선은 “대본에서 보여지는 감정 라인이 분명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더 극대화되는 부분도 있다.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와, 사랑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지구상 그 어떤 것보다 사랑은 또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나. 이성간의 사랑뿐 아니라 많은 사랑. 사랑을 느끼는 게 사람이 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진욱은 “사실 사랑이 전부다. 잘 보면 세상의 많은 것은 모두 사랑에서 기인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23일(오늘)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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