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일본 추가 금리인상 후퇴에 1달러=144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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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일본은행이 추가로 금리 인상한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시점에 1달러=144.08~144.10엔으로 지난 20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0.13%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2분 시점에는 0.35엔, 0.24% 내려간 1달러=144.24~144.25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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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3일 일본은행이 추가로 금리 인상한다는 관측이 후퇴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시점에 1달러=144.08~144.10엔으로 지난 20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0.13%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밝혀 조기에 금리를 올린다는 경계감이 완화했다.
미국 경제선행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서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가 확대한 것도 엔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2분 시점에는 0.35엔, 0.24% 내려간 1달러=144.24~144.2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1.20엔 떨어진 1달러=143.75엔~143.8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9일 대비 1.30엔 밀려난 1달러=143.85~143.95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44.50엔까지 떨어졌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인 게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준금리에 관해 "앞으로 6~12개월 사이에 대폭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엔 매도가 주춤했다.
월러 이사 발언으로 미국 단기금리 선물시장에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0.5%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이 40% 안팎에서 50% 안팎으로 상승했다.
엔화는 23일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60.89~160.90엔으로 전장보다 0.25엔, 0.15% 하락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1157~1.1159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4달러, 0.03%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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