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 물류 맞손…G마켓, 도착 보장 '스타배송' 론칭

정보윤 기자 2024. 9.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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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마켓 제공]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6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사업 제휴 합의에 기반을 뒀습니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됩니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하며, 이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스마일캐시 1000원을 보상합니다.

대상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미용용품, 통조림 같은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 기기 등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입니다.

G마켓은 앞으로 스타배송 대상 상품과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스타배송 상품만을 놓은 상설 전용관도 운영합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판매자에겐 대금 정산 기간 단축,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G마켓은 기대했습니다.

G마켓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농심, LG생활건강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스타배송 브랜드 위크를 운영합니다.

스타배송 상품으로 구성한 특집 라이브방송도 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 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장착함으로써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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