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엘에이!” PS 확정 넘어 지구 우승까지 넘보는 샌디에이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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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이제는 지구 우승까지 넘본다.
8회초까지 1-2로 끌려간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만 3점을 더하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또 하나는 현재 3게임 차로 앞서 있는 다저스를 넘어 지구 우승을 차지하라는 의미도 있다.
두 팀의 성적이 동률일 경우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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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이제는 지구 우승까지 넘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극적인 승부였다. 8회초까지 1-2로 끌려간 샌디에이고는 8회말에만 3점을 더하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홈런을 때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홈런 타구를 바라보다 배트를 던지는 도발성 짙은 세리머니로 4만 5197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당장 바로 이틀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LA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이기라는 뜻이다.
또 하나는 현재 3게임 차로 앞서 있는 다저스를 넘어 지구 우승을 차지하라는 의미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다저스를 상대로 7승을 거둬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확정했다. 두 팀의 성적이 동률일 경우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아니다.
이날 솔로 홈런을 때린 주릭슨 프로파는 “우리도 지구 우승을 하고싶다. 다가오는 다저스 원정에서 ‘A게임(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기)’을 해야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LA 원정 3연전만이 아니라 다음 애리조나 원정까지 플레이오프같은 분위기에서 치를 것이다. 우리에게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남은 일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회 대타로 나와 동점 2루타를 때린 루이스 아라에즈는 “정말 재밌고 설렐 것”이라며 다가오는 다저스 원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우리는 매일 경기할 준비가 돼있고, 지구 우승을 차지할 준비가 돼있다. 계속해서 열심히 뛰며 다같이 뭉쳐야한다. 다같이 건강하게 함께한다면, 여러 좋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우리가 할 일만 신경쓴다. 누구도 다른 구장 소식은 의식하지 않는다”며 오직 자신들의 할 일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즌이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샌디에이고가 이런 위치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보다 줄어든 연봉 총액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를 이겨내고 ‘야구는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프로파는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이를 위해 노력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우리를 믿고 매일 노력했다. 모든 상황에서 서로를 믿었다”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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