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숭어' 어묵 신메뉴 개발…전남, 국내 어묵시장 개척

전승현 2024. 9.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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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업체들이 전복과 숭어를 활용한 어묵 신메뉴를 개발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복 어묵을 개발한 수산물 가공업체는 최근 전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연 뒤 광주·전남 일부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고 타지역 학교 급식 공급을 협의 중이다.

또 다른 수산물 가공업체는 진도 해역의 숭어와 전복, 톳, 대파 등을 활용한 숭어 어묵을 개발해 지난 추석즈음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전복과 숭어 어묵 신메뉴가 국내 어묵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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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어묵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업체들이 전복과 숭어를 활용한 어묵 신메뉴를 개발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복 어묵을 개발한 수산물 가공업체는 최근 전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연 뒤 광주·전남 일부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고 타지역 학교 급식 공급을 협의 중이다.

또 다른 수산물 가공업체는 진도 해역의 숭어와 전복, 톳, 대파 등을 활용한 숭어 어묵을 개발해 지난 추석즈음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어묵 시장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6천227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어묵 업체의 73%가 부산과 경기에 밀집한 반면, 전남(2개 기업)은 불과 0.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복과 숭어 어묵 신메뉴가 국내 어묵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남도는 목포 대양산단에 총 100억원을 들여 어묵 가공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 7월 착공, 올해 하반기에는 입주기업을 모집·운영할 예정이며 2027년부터 3개 입주기업이 1일 최대 6톤가량 어묵을 생산할 예정이다.

강석운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산 청정 수산물로 어묵을 생산하는 만큼 수입산 원육으로 생산되는 타 어묵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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