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시우, BMW PGA 챔피언십 공동 18위…프레지던츠컵 앞둔 기세

최대영 2024. 9.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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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유럽투어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안병훈은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마찬가지로 공동 1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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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과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유럽투어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안병훈은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마찬가지로 공동 18위로 마쳤다. 두 선수는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안병훈과 김시우 외에도 임성재와 김주형이 함께 출전해 팀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안병훈은 이날 18번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김시우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몸풀기를 마쳤다. 이로써 두 선수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기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빌리 호셜(미국)에게 돌아갔다. 호셜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1차 연장전에서 호셜과 매킬로이가 버디를 기록하는 가운데 로런스는 보기에 그치며 탈락했고 2차 연장전에서 호셜이 이글을 기록하며 매킬로이를 따돌렸다.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BMW PGA 챔피언십에서 2차례 우승한 호셜은 이번 우승으로 DP 월드투어에서 3번째 우승을 거두며 상금 137만338유로(약 20억4천만원)를 받았다. 호셜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를 제패하며 다시 한 번 그의 기량을 입증했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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