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기업 ‘윗유’ 누적매출 1000억원 돌파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9.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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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Short-form) 전문기업 윗유(witU·대표이사 차재승)가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미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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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년만에 돌파
글로벌 시장 공략 집중
윗유 매출 (누적기준). 윗유
글로벌 숏폼(Short-form) 전문기업 윗유(witU·대표이사 차재승)가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미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9월로 설립 5주년을 맞는 윗유는 초창기 숏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MCN)에서 현재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에서 숏폼 커머스와 광고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숏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커머스까지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면서 고객수와 매출액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고객사 수는 2023년 말 기준 410개사다. 윗유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2020년 말 84곳에서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도 142%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2024년 6월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을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윗유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설립 이후 매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소속 크리에이터수도 크게 늘어 창업 당시 3명에서 2024년 현재 총 60명의 크리에이터가 윗유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윗유는 설립 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숏폼 커머스의 꾸준한 성장과 K-문화와 K-소비재 인기가 더해져 해외 고객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해외 소비자 대상 숏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해외 시장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윗유는 최근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앞으로 추가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면서, 해외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이사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와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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