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산운용사 아폴로, 인텔에 50억달러 지분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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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폴로의 투자 제안은 인텔의 턴어라운드(쇄신)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은 최근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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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실적 부진 속 고강도 구조조정…퀄컴에 인수설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한 줄기 빛이 될지 주목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폴로는 최근 며칠 동안 인텔에 50억달러(약 6조68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할 의향이 있다고 타진했다.
인텔 경영진은 아폴로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투자 규모가 변경되거나 논의가 무산돼 투자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아폴로의 투자 제안은 인텔의 턴어라운드(쇄신)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은 최근 미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텔에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 퀄컴이 인텔에 비공식적 인수 의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수 제안은 아직 초기 단계로 인텔이 퀄컴과 실제 인수 합병에 관한 논의를 했는지, 조건이 무엇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때 ‘반도체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모바일 칩 등에서 경쟁력이 뒤처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를 밑돌고 3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폭락해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이에 인텔은 100억달러(약 13조3600억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분사,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회로 반도체) 생산업체 알테라 지분 일부 매각, 유럽과 아시아에서 추진 중인 공장 건설 보류 등의 구조조정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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