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00원 차이"…롯데리아, 매장·배달 가격 분리 운영

배지윤 기자 2024. 9. 23.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배달 플랫폼을 통한 주문 시 배달 수수료·중개료·배달비 등 제반 비용이 매출의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리아는 전국가맹점협의회와 협력해 배달 서비스의 차등 가격 정책을 수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 관련 비용 매출 평균 30% 차지…가맹점 부담 불가피
제품별 700원~1300원 가격 차등 정책 도입 "24일부터 적용"
롯데리아 신규 BI 로고(롯데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배달 플랫폼을 통한 주문 시 배달 수수료·중개료·배달비 등 제반 비용이 매출의 평균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료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가맹점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리아는 전국가맹점협의회와 협력해 배달 서비스의 차등 가격 정책을 수립했다. 제품별 차등 가격은 단품 메뉴에서 700원~800원, 세트 메뉴에서 1300원 수준이다.

다만 자사 앱 '롯데잇츠' 주문 시 최소 주문 금액 1만4000원부터 배달 팁 없는 무료배달 서비스 운영과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는 '픽업주문'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맹 본부로서 전국가맹점협의회와의 상생 회의를 통해 배달 주문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가맹점의 이익 보장을 위해 배달 서비스 운영 정책 변경을 결정했다"며 "배달 주문 채널 별 고지를 통해 고객 혼선이 없도록 충분히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