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전환기, '제노코' 흑자 전환 기대"[줌인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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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부품 제조 기업 제노코(361390)가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항공우주청 출범 및 방산 수출 호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IV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 항공우주청이 출범하면서 우주산업이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며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워온 제노코는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우주 산업에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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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영업이익률이 과제…"해외 성과 반영되면 실적 개선"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위성통신부품 제조 기업 제노코(361390)가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항공우주청 출범 및 방산 수출 호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률 3% 수준으로 전망된다.
23일 독립리서치 IV리서치는 기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IV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 항공우주청이 출범하면서 우주산업이 전환기를 맞을 것"이라며 "방위산업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워온 제노코는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우주 산업에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제노코는 2004년 설립돼 2021년 3월 코스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 상장됐다. 위성통신, EGES/TMS(위성 및 무기체계 점검 장비), 항공전자, 방위사업 등 크게 4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가우주개발사업에도 참여해 위성탑재체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IV리서치에 따르면 제노코는 특히 방산 부문에서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KF-21 전투기 등 국산 무기의 인도네시아, 폴란드 수출 호조로 항공전자와 방위사업에서 수혜가 예상된다.
2019년 32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제노코는 지난해 매출액 55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부터 해외 성과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IV리서치는 내다봤다.
다만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영업이익률은 위험 요인이다. 2019년 10.9%였던 영업이익률은 이듬해 7.3%로 떨어졌다가 2021년 9.4%로 반등한 뒤 작년에는 2.1%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2021년 43억 원을 기록한 뒤 작년에 12억 원으로 하락했다.
IV리서치는 "우주 사업의 업황 개선이 뚜렷해 위성통신뿐 아니라 EGSE 등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면서 "2025년부터는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이 본격화되고 해외 성과도 확대돼 2026년에는 매출액 1000억 원을 기록할 걸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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