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과 무승부…주민규 골 가뭄 지속, 경기 지배에도 불구하고 득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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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울산 현대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주포 주민규에게 골 가뭄을 털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민규가)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인데 사람이라서 때로는 놓칠 수도 있다"며 주민규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민규는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두 달 넘게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도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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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민규가)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인데 사람이라서 때로는 놓칠 수도 있다"며 주민규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빨리 이걸 털어냈으면 좋겠다. 리그에서 자꾸 압박을 받는 듯한데 정신적·심리적으로 극복했으면 한다"며 주민규가 조속히 득점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주민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간판 공격수지만 이날은 선발 출전 대신 야고에게 기회를 주었다. 주민규는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두 달 넘게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도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주민규는 후반 41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아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순위로 각 팀의 기량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제일 밑에 있는 팀과 경기에서 승점 3을 따야 했다"며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이날도 승점 55를 쌓으며 1위를 유지했지만 인천(승점 32)을 압도하는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했다. 울산은 공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2-5로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김 감독은 "후반에는 득점 빼고는 다 좋았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득점 확률을 늘리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며 "골 결정력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구단을 통해 "내 득점 추세가 다소 아쉽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내 플레이를 돌아보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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