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오타니… 1홈런·2도루 추가, 55-55 보인다

박정은 기자 2024. 9. 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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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최근 경기에서 2개의 도루, 1개의 홈런을 추가로 성공해 역사적인 기록을 갱신 중이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50-50을 달성하고 난 뒤 최근 4경기에서 18타수 14안타(0.778) 5홈런 13타점을 성공해내며 기록 달성 전보다 더 좋아진 폼을 뽐내고 있다.

현재 오타니의 기세를 보아 남은 6경기에서 2홈런을 추가로 득점해 55-55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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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최근 경기에서 2개의 도루, 1개의 홈런을 추가로 성공해 역사적인 기록을 갱신 중이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타니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도루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최근 경기에서 2개의 도루, 1개의 홈런을 추가로 성공해 역사적인 기록을 갱신 중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이후 무키 베츠의 안타,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로 3루까지 진출했으나 득점하진 못했다.

2번째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한 오타니는 이후 베츠의 타석에서 2루로 도루에 성공했다. 그의 시즌 54도루였다. 하지만 프리먼의 계속된 병살타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7회 말 1사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이후 도루에 다시 한번 성공하면서 시즌 도루 55개를 기록했다. 이후 프리먼이 적시타를 때리면서 오타니는 홈을 밟을 수 있었고 팀 스코어는 4-5가 됐다.

오타니는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기적적으로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콜로라우도 우완 세스 할보센의 4구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53호 홈런을 기록했고 팀의 스코어는 5-5로 동점이 됐다.

오타니의 솔로 동점포 이후 기세를 얻은 베츠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끝내기 홈런에 성공해 다저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50-50을 달성하고 난 뒤 최근 4경기에서 18타수 14안타(0.778) 5홈런 13타점을 성공해내며 기록 달성 전보다 더 좋아진 폼을 뽐내고 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01이다.

23일 경기에서 그는 1홈런과 2도루를 추가 성공해 시즌 53-55를 기록했다. 현재 오타니의 기세를 보아 남은 6경기에서 2홈런을 추가로 득점해 55-55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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