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제 사이버대회 '사이버넷' 3년 연속 우승

옥승욱 기자 2024. 9.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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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작전사령부는 9월 10~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길제-리젠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4'(사이버넷)에서 우리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다음달 중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화이트햇 콘테스트 및 콘퍼런스(Whitehat Contest & Conference)를 개최하고, 다국적 사이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작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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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격차로 군 사이버작전 역량 입증
[서울=뉴시스] 사이버작전사령부 사이버사 문양. 2020.08.27. (자료=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사이버작전사령부는 9월 10~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길제-리젠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2024’(사이버넷)에서 우리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대회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등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 군은 2021년 최초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래,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는 미국, 영국, 일본, 유럽연합팀(EU팀) 등 9개팀이 참가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작전(자유공방전)을 수행했다. 우리 군에서는 사이버전사 8명이 참가했다. 상호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능력을 숙달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다음달 중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화이트햇 콘테스트 및 콘퍼런스(Whitehat Contest & Conference)를 개최하고, 다국적 사이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작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 팀장으로 참가한 한경용 소령은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면서 “국제 사이버대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작전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원희 사이버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은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한 것은 우리 군의 사이버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 사이버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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