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와 계획 '도장깨기'…무사히 도달하길"

김선우 기자 2024. 9.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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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와의 청사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희진은 22일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가 공개한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Ask Jeans! NewJeans interview)'에서 "사실 제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먼 미래까지 7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는데 사실 내년 계획까지 도장깨기하며서 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거기에 안전하고 잘 도달할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계획대로라면 매년 앨범마다 되게 놀라게 할 자신 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엔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는 현실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져 거기까지 무사히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산다. 계획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인 바람은 우리의 내용들이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거다. 실현 바람이 크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를 한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6월 진행된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이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민희진 측과 하이브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11일 뉴진스가 직접 라이브방송을 통해 "경영·프로듀싱 결합을 원한다. 25일까지 원래 어도어 돌려주길"이라며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13일 민희진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향후 민희진과 뉴진스의 동행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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