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퇴역 B777 동체로 만든 네임택·골프 볼마커 굿즈 출시

윤예원 기자 2024. 9.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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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퇴역한 보잉 777-200ER(HL7721)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HL7721 동체 일부를 잘라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로 만들었다.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기번을 새긴 디자인은 활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랜덤으로 적용됐다.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네임택과 볼마커 각 4만6500원, 8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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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퇴역한 보잉 777-200ER(HL7721)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체는 2003년 10월 비행을 시작해 2020년 5월 은퇴했다. 전 세계 98개 공항을 1만 1637차례 오갔고, 총 비행시간은 6282만 6262㎞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퇴역 B777로 만든 굿즈./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HL7721 동체 일부를 잘라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로 만들었다.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Duralumin) 소재로, 가볍고 단단하다. 사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하늘색·파란색·빨간색 등 색상이 다르다. 각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새겨 희소가치를 높였다.

네임택은 꼬리 날개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대한항공 로고를 키워 항공사 본질을 강조했고, 기종과 기번을 새겨 업사이클링 굿즈의 의미를 더했다. 네임택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각인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골프 볼마커는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대한항공 로고와 기종·기번을 새긴 디자인은 활용된 동체 부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랜덤으로 적용됐다.

태극마크 무늬를 넣어 디자인한 볼마커는 하늘색으로 통일했다. 볼마커 뒷면에 자석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대한항공 브랜드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 이스카이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네임택과 볼마커 각 4만6500원, 8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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