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분 비빔밥·10m 케이크…인천음식축제 10월 12일 개최

박준철 기자 2024. 9.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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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음식축제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음식축제가 오는 10월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올해로 19회 맞는 인천음식축제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흥(興) 미(味) 진(眞) 진(盡) 인천의 맛’을 주제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 미래의 발전을 모색하는 ‘특별 푸드(FOOD) 전시관’과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FOOD) 체험관’,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식품과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인천시민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특별이벤트가 마련됐다.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1000명의 시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 전국 최대 규모(3단 10m)의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를 통해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된다’라는 메시지를 시민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푸드(K-FOOD)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쉬폰케이크, 삼품냉채, 핸드드립 커피, 김치 담그기 등 10여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24일부터 30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별 푸드 전시관에서는 100년 전통의 3대째 운영 중인 가게, 인천 자장면의 역사, 지역 제과제빵 명장의 작품 등이 전시되며 전통 혼례 폐백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인천의 우수식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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