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블라인드 경매 시범 도입

김준호 2024. 9.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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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11월부터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블라인드 경매'를 시범 도입해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사가 농산물 경매를 진행할 때 중도매인 고유번호인 응찰자 정보를 볼 수 없도록 비공개하고, 최고가격으로 낙찰자를 결정한 후 낙찰자와 낙찰가격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경매사가 낙찰가격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특정 응찰자에게 낙찰시키는 부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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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경매개입 차단…거래 투명성·공정성 기대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청과부류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1월부터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블라인드 경매'를 시범 도입해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사가 농산물 경매를 진행할 때 중도매인 고유번호인 응찰자 정보를 볼 수 없도록 비공개하고, 최고가격으로 낙찰자를 결정한 후 낙찰자와 낙찰가격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경매사가 낙찰가격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특정 응찰자에게 낙찰시키는 부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블라인드 경매 도입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경매시스템 개편과 경매사 사전 교육, 중도매인 홍보를 완료한 후 11월 중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안용성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은 "노은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매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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