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8376억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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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의 벤처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약 84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 투자 플랫폼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민간 벤처 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 벤처 펀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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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의 벤처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약 84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총 8376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구체적으로는 19개 민간 출자자가 3280억 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는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분야 6876억 원,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구주 등을 인수하는 세컨더리 분야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 투자 플랫폼이다. 민간 출자자가 적극적으로 벤처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출자 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애초 결성 목표액은 5000억 원이었으나, 민간 참여가 확대되면서 목표의 1.7배에 해당하는 8376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19개 민간 출자자 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은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출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민간 벤처 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 벤처 펀드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자 사업에서 실제 민간의 투자 확대를 끌어낸 성과도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투자자,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벤처 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담은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가칭)을 하반기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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