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천재 스트라이커 엔드릭, 5살 연상과 결혼…결혼 계약서 보니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엔드릭이 5살 연상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와 결혼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최근 엔드릭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엔드류의 나이는 18살인데다 두 사람은 만난지 1년도 되지 않아 이들의 결혼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 역시 SNS에 결혼 사진을 올렸다. 엔드릭은 검정 정장에 명품 운동화를 신고 예물로 시계와 반지를 공개했다. 미란다는 흰색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었다. 두 사람은 혀를 내밀며 결혼반지를 공개하는 등 독특한 결혼 사진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미란다는 결혼식 웨딩 사진을 올리며 “그러므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합하신 것을 아무도 갈라놓을 수 없느니라”라는 ‘마테 복음 19장6절’의 내용을 덧붙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특이한 결혼 계약서 내용이었다. 계약서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해”라고 말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있었다. 부부싸움을 해도 “사랑해”라는 말을 해야 한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조항은 엔드릭이 좋아하는 게임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에서 가장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금지한다는 규칙이다. 또 다른 여성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것도 금지다.
브라질 출신 엔드릭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수가 130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스타다. 2022년 12월 16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와 결혼한 천재 축구 선수다. 지난 2024년 8월 26일 라리가 데뷔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중 추가시간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여자친구 미란다 역시 브라질 출신으로 유명 인플루언서인 동시에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의 SNS팔로워 역시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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