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NH투자증권

천현정 기자 2024. 9.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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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소비 위축으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으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9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한 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소비 위축으로 명품 수요가 줄면서 고가의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의 빠른 이익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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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MEMO PARIS)./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소비 위축으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으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07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패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97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한 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소비 위축으로 명품 수요가 줄면서 고가의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패션 사업 부문의 빠른 이익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부문은 4분기부터 미국 법인을 통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진출이 예정돼있어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고 짚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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