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스타트업 교류"…코스포, 에스-트론과 업무협약

코스포·에스-트론, 각국 행사 상호 지원 합의
에스-트론이 선발한 스타트업, 컴업에 초청

20일 에스-트론 현장에서 진행된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왼쪽), 션 송(Sean Song) 에스-트론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에스-트론 상하이 2024'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트론 상하이는 핀란드의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가 2015년부터 진행한 '슬러시 차이나'에서 출발한 중국의 스타트업 행사다. 2022년 에스-트론이라는 브랜드로 독립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성장센터장)은 지난 20일~21일(현지시각) 중국 상해에서 션 송 에스-트론 대표와 MOU를 맺고 올해 두 행사에 대한 상호 지원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각국이 보유한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유관기관 등 양질의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환하며 한·중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와 진출을 지원한다.

컴업 차원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에스-트론 행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컴업 2024' 기간에는 에스-트론이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과 더불어 국내 사업을 희망하는 투자자와 유관기관을 초청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컴업은 지난해 프랑스 비바테크놀로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에스-트론과도 협력을 맺으며 글로벌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지만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인 중국 생태계까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참여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컴업의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