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2차토론 수용 거듭압박…“유권자에 대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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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TV 토론을 거부한 것과 관련, "선거일 전에 한 번 더 만나는 것이 미국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적지 않은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오차범위 내 우위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는 매우 접전"이라면서 "이것은 오차범위 내 대결이며 우리는 언더독(underdog·약자)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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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TV 토론을 거부한 것과 관련, “선거일 전에 한 번 더 만나는 것이 미국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22일 뉴욕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나는 우리가 토론을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CNN의 2차 토론 제안(10월 23일)을 수락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나의 상대방은 (2차 토론을) 수락해야 할 때 이를 피할 명분만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적지 않은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오차범위 내 우위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는 매우 접전”이라면서 “이것은 오차범위 내 대결이며 우리는 언더독(underdog·약자)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 첫날만 독재’ 발언과 관련해 “이 사람은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라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보호장치가 없는 트럼프를 상상해 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에 미국 국민이 부를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 새 경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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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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