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정상…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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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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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으로 30만달러를 받은 그는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22승으로 늘렸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올렸다. 뒷심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까지 제패한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리디아 고는 올해만 네 번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2타 뒤진 상태로 이날 경기를 나선 리디아 고는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낚아챈 그는 9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리디아 고를 우승으로 이끈 건 정교한 퍼트다. 최종일 24개의 퍼트를 기록한 그는 거리에 관계없이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유해란이 단독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장효준은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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