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당분간 신작 없어 단기 모멘텀 부재…목표주가↓-NH

방윤영 기자 2024. 9.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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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당분간 신작 출시가 없어 단기 모멘텀(주가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신작 2종과 지난해 투자한 폴란드 개발사 'Blank 스튜디오'의 게임 출시가 조금 더 구체화되는 시점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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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게임 'P의 거짓' 이미지 /사진=네오위즈

NH투자증권이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당분간 신작 출시가 없어 단기 모멘텀(주가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콘솔·PC게임 'P의 거짓'의 양호한 성과 이후 회사의 전략이 콘솔 플랫폼 중심의 신작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개발로 선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당초 계획했던 게임 프로젝트들을 중단하며 라인업 재정비 중으로, 당분간 큰 규모의 신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는 'P의 거짓' DLC(확장 콘텐츠) 출시 전후로 모멘텀, 실적 성장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신작 2종과 지난해 투자한 폴란드 개발사 'Blank 스튜디오'의 게임 출시가 조금 더 구체화되는 시점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9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46억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진행한 '브라운더스트2'의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상승 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지고, 8월 출시한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의 매출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101억원)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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