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LIG넥스원, 2030년대도 실적 호조 지속…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4. 9. 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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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천궁Ⅱ(M-SAM2)를 구매한 3개국은 향후 장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L-SAM)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IG넥스원의 실적 호조는 2030년대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공표는 없지만 사우디 천궁Ⅱ에 1년 후행한다고 가정할 때 LIG넥스원의 수출절벽은 2030년으로 멀어진다"며 "2029년까지 잔고를 소화하느라 바쁠 예정이기에 다음 수주 모멘텀이 무엇일까 급히 따질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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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천궁Ⅱ(M-SAM2)를 구매한 3개국은 향후 장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L-SAM)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IG넥스원의 실적 호조는 2030년대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실적 상향을 반영해 31만원으로 높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공표는 없지만 사우디 천궁Ⅱ에 1년 후행한다고 가정할 때 LIG넥스원의 수출절벽은 2030년으로 멀어진다"며 "2029년까지 잔고를 소화하느라 바쁠 예정이기에 다음 수주 모멘텀이 무엇일까 급히 따질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 비궁 수주, 내후년에는 사우디 천궁Ⅱ의 페이즈2(ph2)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스트로보틱스의 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며 "1년에 큰 수출건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LIG넥스원은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 중인 L-SAM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이라크에도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대공 방어무기체계가 필요한 국가들은 고도별 방어망을 촘촘히 가져가고 싶기 때문"이라며 "L-SAM은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천궁Ⅱ의 양산·수출 계약 시차는 5년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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