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경복궁 야간 개장, 이번엔 갈 수 있을까?
[앵커]
거 딱~ 밤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
그렇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밤 산책하러 나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경복궁 한번 가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경복궁이 밤에 문을 열었습니다.
달빛 아래서 경복궁 거닐고 싶으신 분들~ 주목해 주세요.
경복궁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불러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홍계영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안녕하세요.
[캐스터]
경복궁 야간 개장 지난 11일에 시작을 했습니다. 이 행사에 대해서 시청자분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경복궁 야간 관람은 2010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특별 행사입니다.
올가을은 9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3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복궁 궁궐의 야경과 함께 조선왕조 500년 역사 속 시간 여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캐스터]
경복궁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건가요?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에서는 왕의 정치공간인 외전 권역과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인 내전 권역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국가의 공식 행사나 의례가 이루어졌던 근정전, 사정전 공간과 강녕전, 교태전 등 침전의 공간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왕실의 연회가 열렸던 경회루와 왕비가 머물렀던 교태전, 아미산 후원도 관람이 가능하여 궁궐의 다양한 조형미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말 그대로 피케팅이었습니다.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경복궁을 야간에 거닐려면 예매를 해야 하죠.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맞습니다.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은 인터파크에서 사전예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판매량은 총 3,300매로 온라인 사전예매로 3,000매, 현장 매표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300매를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람권은 3,000원이며 티켓 교환 없이 모바일 티켓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8시 30분입니다.
한복을 착용하거나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부모를 동반, 만 6세 이하의 내외국인 어린이, 국가 유공자, 장애인은 현장에서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시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티켓 예매 열기가 올해도 뜨겁죠. 반응도 궁금합니다.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현재 9월 티켓은 사전예매 시작과 함께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예매하지 못하신 분은 9월 25일 시작되는 10월 예매를 준비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주말 관람 티켓의 경우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기 때문에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평일 관람권이나 취소된 관람권을 수시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딘지도 궁금해지는데요.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경복궁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근정전과 경회루 권역입니다.
특히 근정전 동쪽 회랑 끝에서 바라보시면 멀리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에 근정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관람객들에게 많이 인기 있는 장소는 경회루 권역입니다.
연지 위에 비친 경회루의 그림자는 경복궁의 핫 포토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야간개장이니만큼 관람객들의 주의사항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경복궁의 야간관람 조명은 각각의 정각의 특징을 살리는 조명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관람로가 다소 어두울 수 있습니다.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또한 문화재 구역 내에서는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의 반입이 불가하오니 기본적인 관람 협조 수칙 준수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경복궁의 야간 관람은 비가와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계영 / 경복궁 야간 개장 담당자]
감사합니다.
[캐스터]
올가을은 경복궁의 야경과 함께 색다른 추억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작 12만원 훔치려고…일면식도 없는 남성 살해 후 유기
- "나 물개 수신!"…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 '압수 현금' 3억 빼돌린 용산서 경찰관 구속 기소
- 황동혁 감독이 말한 '오겜2'…"기대 저버리지 않는 작품"
- FA 집토끼 다 잡은 롯데…불펜 듀오 김원중·구승민과 계약
- 홀덤펍에서 거액 도박대회…업주 등 216명 검거
- [씬속뉴스] "용돈 끊기 38일 전"…젤렌스키 조롱한 차기 백악관 실세 트럼프 주니어
- 여성 경력단절·딥페이크범죄 토론…15일 통합위 컨퍼런스
- "월급 나눠 갖자" 대리입영한 20대 첫 재판…정신감정 신청
- 충남 홍성 카센터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