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의 숨은 적 잇몸병, 단계별 치료로 개선[건강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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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충치'만 생각하지만 치주질환이야 말로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존재다.
치주질환, 즉 잇몸병이 생기면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과 뼈가 손상되어 치아 자체가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치아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잇몸병이 한 번 발생했던 사람은 언제든 다시 잇몸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스케일링, 치과 검진을 통해 잇몸과 치아를 보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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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충치’만 생각하지만 치주질환이야 말로 구강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존재다. 치주질환, 즉 잇몸병이 생기면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과 뼈가 손상되어 치아 자체가 아무리 튼튼하더라도 치아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려 해도 이미 잇몸뼈가 녹아내려 뼈가 부족해 뼈 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잇몸 염증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당뇨나 뇌졸중,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잇몸 건강이 온몸 건강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평소 치주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치주질환은 잇몸이 어느 정도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발병 사실을 잘 알아채지 못하곤 한다. 잇몸이 붓고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증상이 있다면 이미 치주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이기 때문에 서둘러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초기 치주질환의 경우,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에 붙은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증상이 없는 초기 충치나 잇몸병을 발견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염증이 많이 악화한 상황이라면 스케일링 후 환자의 잇몸 상태에 따라 치근활택술을 추가로 진행한다. 치근활택술은 치아 뿌리를 덮고 있는 조직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가 잇몸에 파묻힌 부분의 염증을 제거할 수 있다. 이미 치아 뿌리 깊은 곳까지 염증이 생겼다면 치은소파술이 필요하다. 아예 잇몸을 열어 오염된 잇몸조직과 치석 등을 제거한 뒤 다시 잇몸을 봉합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수술에 해당한다. 만일 잇몸뼈가 많이 손상된 상태라면 잇몸뼈 이식도 고려해야 한다.
치석, 염증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잇몸 치료를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료한 부위가 시릴 수 있다. 치료가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동안 치아를 감싸고 있던 염증이 사라져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불편함이 줄어든다. 단 , 수술 등을 통해 제거한 잇몸이 100%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거나 이미 낮아진 잇몸이 다시 높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이전보다 구강 위생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칫솔질만 하지 말고 치실, 치간칫솔, 입가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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