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홈런포 가동한 저지, 시즌 55호 홈런 작렬..양키스는 오클랜드 3연전 스윕

[뉴스엔 안형준 기자]

저지가 55호포를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9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저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던 저지는 2-2로 팽팽히 맞선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 우완 조이 에스테스와 상대한 저지는 6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풀카운트에서 에스테스의 6구 시속 92.6마일 싱커가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고 간결한 스윙으로 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시속 110.9마일, 비거리는 407피트였다.

이 홈런은 저지의 올시즌 55번째 홈런이었다. 저지는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2위 오타니 쇼헤이 52개)를 굳게 지켰고 2년만이자 통산 2번째 60홈런 고지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저지는 이날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3이 됐다.

저지가 홈런포를 가동한 양키스는 오클랜드에 7-4 역전승을 거뒀고 오클랜드 원정 3연전을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렸다.

오클랜드가 1회말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득점했지만 양키스는 2회초 제이슨 도밍게즈가 동점 2점포로 맞불을 놨다. 그리고 3회 저지가 역전포를 터뜨렸다.

양키스는 5회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포와 재즈 치즘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고 오클랜드는 6회말 대타 라이언 노다의 2타점 2루타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7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타점 2루타, 9회초 오스틴 웰스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사진=애런 저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