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법인별 양극화…수익성 안정화 시 주가 반등-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세는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세는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별도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외형 성장 대비 이익이 미증하는 데 그쳤지만, 수익성 안정화 제고 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세는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10%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 55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중국과 미국 법인 성장세는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별도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외형 성장 대비 이익이 미증하는 데 그쳤지만, 수익성 안정화 제고 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 특수관계자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국내 사업 이익이 외형 성장 대비 미증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 수익성 안정화 제고 확인 시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스맥스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31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4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지만, 별도 기준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6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92억원을 전망했다. 2분기 대손상각비(97억원)가 예상보다 컸지만, 3분기 유사 규모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가정해도 대규모 리오더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와 이익 레버리지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076억원과 순적자 4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온라인 거래선 신규 발주 감소와 함께 업황이 부진한 탓에 대손충당금 증가 우려가 있어서다. 영업인력 확충과 이자비용 고려해 순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미국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73억원과 순적자 67억원을 전망했다. 9월 LA 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 유의미한 매출 규모(분기 400억원 이상) 확대가 전망된다고 봤다.
그러나 인도네시아·태국 매출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63%에 이르리라고 추정했다. 쿠션, 에센스 등 고마진 제품군의 발주가 증가하며 호황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동남아 법인은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2025년 동남아 매출이 미국과 유사 혹은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