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팀' 리퍼GC, LIV 골프 팀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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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수로 구성된 리퍼GC가 올해 LIV 골프 팀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1천4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나눠 가졌다.
LIV 골프 팀 챔피언십 결승은 4개 팀의 선수 4명이 각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여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우승 상금 1천400만 달러 가운데 840만 달러는 팀 계좌로 들어가고 선수들에게는 각자 140만 달러씩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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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호주 선수로 구성된 리퍼GC가 올해 LIV 골프 팀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1천4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나눠 가졌다.
리퍼G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매리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1언더파 277타를 합작해 우승했다.
LIV 골프 팀 챔피언십 결승은 4개 팀의 선수 4명이 각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벌여 합산 타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13개 팀 가운데 결승 진출 팀은 1, 2라운드에서 팀 매치로 결정됐다.
리퍼GC는 호주 선수들인 캐머런 스미스, 루커스 허버트, 맷 존스, 마크 리슈먼으로 팀을 꾸렸다.
2022년 디오픈을 제패해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스미스가 주장을 맡고 있다.
스미스가 4언더파 68타, 허버트는 3언더파 69타, 존스와 리슈먼이 2언더파 70타를 치는 등 4명이 고른 스코어를 적어냈다.
우승 상금 1천400만 달러 가운데 840만 달러는 팀 계좌로 들어가고 선수들에게는 각자 140만 달러씩 돌아갔다.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우승을 견인한 스미스는 "우리 팀원들은 골프만 잘 치는 게 아니라 품성도 좋다. 그게 바로 리퍼"라면서 "이렇게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포 케빈 나(미국)가 주장을 맡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그리고 코즈마 지니치로(일본)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합류한 아이언헤즈 GC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즈GC와 함께 공동 2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케빈 나와 코즈마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제 몫을 했고 대니 리는 2타를 줄였지만, 빈센트가 이븐파에 그친 게 아쉬웠다.
존슨과 패트릭 리드, 팻 퍼레즈,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로 구성된 4에이시즈GC는 2022년 팀 챔피언십 원년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지만 3타가 부족했다.
이들 공동 2위 팀은 700만 달러씩 받았고 선수들은 70만 달러씩을 분배받았다.
주장인 욘 람(스페인)이 독감으로 출전하지 못한 리전13은 6언더파 282타로 4위에 그쳤지만 400만 달러의 거금을 챙겼다. 선수 각자는 40만 달러씩 받았다.
이날 팀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 LIV 골프는 내년 2월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5년 시즌을 시작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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