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30년대까지 실적 호조 전망…목표가↑-다올

박순엽 2024. 9. 23.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이라크 천궁2 수주로 수출절벽이 2030년으로 멀어졌다며 실적 호조는 2030년대까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2 수주로 수출절벽은 2030년으로 까마득히 멀어졌고, 2025~2029년 실적 상향도 전망된다"며 "M-SAM2를 구매한 3개 국가는 앞으로 L-SAM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되고, 실적 호조가 2030년대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1만원으로 ‘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3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이라크 천궁2 수주로 수출절벽이 2030년으로 멀어졌다며 실적 호조는 2030년대까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14.81%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 100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2 수주로 수출절벽은 2030년으로 까마득히 멀어졌고, 2025~2029년 실적 상향도 전망된다”며 “M-SAM2를 구매한 3개 국가는 앞으로 L-SAM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되고, 실적 호조가 2030년대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다올투자증권)
최 연구원은 이라크 천궁2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 공표는 없지만, 사우디 천궁2에 1년 후행한다고 가정해 LIG의 수출절벽은 2030년으로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2025~2027년 EPS도 10~26%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2029년까지의 잔고를 소화하느라 바쁠 예정이기에 다음 수주 모멘텀이 무엇일까 급히 따질 필요도 없다”며 “2025년엔 미국 비궁 수주, 2026년엔 사우디 천궁2의 ph2를 기대할 수 있고, 고스트로보틱스의 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또 천궁2(M-SAM2)의 4번째 구매 국가가 등장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현재 체계개발이 진행 중인 L-SAM이 UAE·사우디·이라크에도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판단했다. 지대공 방어 무기체계가 필요한 국가들이 고도별 방어망을 촘촘히 원하리라는 생각에서다.

L-SAM은 올해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천궁2의 양산과 수출 계약 시차는 5년이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환율과 수출 납품 비중에 따른 분기 실적의 변동성은 무시하고, Buy&Hold(Forget) 전략이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