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 열풍 미국까지 번졌다?… NFL 치어리더들도 패러디

미국 NFL(내셔널풋볼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도 한국 프로야구팀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를 따라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은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카일리 딕슨(가운데)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틱톡에 올린 영상 캡처. /사진=카일리 딕슨 틱톡 영상 캡처

한국 프로야구팀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의 유행이 미국까지 번졌다.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미국 NFL(내셔널풋볼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도 삐끼삐끼 유행에 함께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카일리 딕슨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동료들과 함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과 함께 "보기보다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지난 20~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연 미국 유명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틱톡에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로드리고는 영상에서 화장을 고치다 삐끼삐끼 노래가 나오자 무심하게 춤을 추는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 이주은의 모습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삐끼삐끼 춤은 2022년부터 국내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이다.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으로 최근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의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