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김호진과 잉꼬부부 연기 힘들었다" 24년만 충격 고백 ('백반기행')[종합]

이우주 2024. 9. 23.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반기행' 김지호가 잉꼬부부 타이틀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호는 배우 김호진과 드라마에서 만나 2001년 결혼, 벌써 24년 차 부부가 됐다.

그러나 김지호는 "그런 말 너무 부담스럽다. 저희 결혼하고는 잉꼬부부, 잉꼬부부 이래가지고"라며 "신혼 때는 얼마나 싸우냐. 그놈의 잉꼬부부라는 말 때문에 잉꼬처럼 보여야 되니까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반기행' 김지호가 잉꼬부부 타이틀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호는 배우 김호진과 드라마에서 만나 2001년 결혼, 벌써 24년 차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중 하나. 그러나 김지호는 "그런 말 너무 부담스럽다. 저희 결혼하고는 잉꼬부부, 잉꼬부부 이래가지고"라며 "신혼 때는 얼마나 싸우냐. 그놈의 잉꼬부부라는 말 때문에 잉꼬처럼 보여야 되니까 얼마나 힘들었는지"라고 토로했다.

김지호는 "(김호진이) '빨래를 저기다 넣어놔' 했는데 빨래통 밑에다 널어놨다. 그러면 한두 번 얘기하다가 '지호야' 하고 부른다. '왜 여기다 놨어. 여기다 버려야지'라더라"라고 신혼 시절 김호진과의 싸움을 떠올렸다. 김지호는 그러면서도 "그렇게 맞추면서 살아가게 되고 연민이 생기는 거 같다. 애가 크니까 둘밖에 없더라"라고 밝혔다.

어른이 된 딸 효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지호는 딸 효우가 자신의 연기를 간섭한다며 "대본 연습하고 있으면 와서 '다시 해 봐'라고 한다. '엄마 너무 부자연스러워. 다시 해 봐'라며 자기가 대본 들고 '이렇게 해야지' 하고 지적한다. 그래서 대본 연습할 때 걔가 나타나면 딴 방 가서 조용히 읽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신승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데뷔한 김지호. 김지호는 개성 넘치는 이미지로 주목 받으며 광고계를 섭렵, 이후 연기로 발을 넓혔다. 김지호는 "몰랐으니까 용감했던 거 같다. 제가 그렇게 예뻤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지호의 건강 관리 비법은 요가. 오랜 수련으로 고난도 자세까지 척척인 김지호는 "요가는 이제 8년 되어 간다. 저희 남편이 '지호는 조금 있으면 공중부양할 거야. 산으로 갈 거야'라고 놀렸다"며 허영만을 위한 요가 자세도 추천해줬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