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의대 증원 수혜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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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3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의대 증원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대 증원'은 1년째 핫이슈"라며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은 4610명으로 확정됐다. 연초 정부가 제시했던 2000명 증원에서 1497명 증원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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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의대 증원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주지은 연구원은 “의대 증원으로 N수생 비중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5학년도 수능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N수생은 16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 가량 증가했다. 21년 만에 최고 수치”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고등 매출이 대략 80% 수준으로 고등 부문 노출도가 큰 기업”이라며 “대표적인 피어 기업으로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 매출 비중은 64%이며, 두 기업의 주가는 고등 온라인 사업 인기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하지만 의대 증원으로 고등 사교육 입시의 판도는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의대 증원의 직접적인 수혜 종목은 디지털대성”이라며 “메가스터디교육은 기숙학원 보다 단과학원(러셀) 수요가 올라오고 있는데 반해 디지털대성은 높은 브랜드력으로 단과학원(부산대성) 보다 기숙학원 수요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의대 증원으로 고수익성의 고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2023년 15%에서 2025년 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더불어 디지털대성은 2020년 강남대성기숙학원, 2024년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을 인수하며 온라인 강의 대비 마진이 좋은 오프라인 학원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대 증원이 확실한 만큼 동사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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