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킹, 22년 만에 한국서 철수..美 본사와 계약 연장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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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내년 10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 운영을 종료한다.
이후 2015년 10월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 지분을 인수해 운영해 왔으며, 인수 이후 9년 만에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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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내년 10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 운영을 종료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22년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2025년 10월 8일로 만료되는 한국 내 스무디킹 사업권에 대해 미국 본사와 장기간 협상을 진행했으나 계약 연장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미국 본사로부터 계약 종료 요청을 받았다"라는 내용을 담은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1973년 미국에서 시작된 기능성 과일 음료 브랜드인 스무디킹은 2003년 명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국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10월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 지분을 인수해 운영해 왔으며, 인수 이후 9년 만에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1년 305개에 달하던 스무디킹 점포 수는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한 데 이어 현재 90여곳만 운영 중이다.
매출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82억원에서 2022년 67억원, 지난해 6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SPC그룹도 지난해 말부터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 한남점과 분당 정자점,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 강남점을 각각 폐점했다.
#스무디킹 #신세계푸드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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