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G 11홈런’ 괴력의 구자욱…삼성 PO 직행 축포 터졌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키움에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주장 구자욱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최근 17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엄청난 괴력을 뽐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2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은 1회 박병호의 선제 3점 홈런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3회엔 주장 구자욱이 커다란 1점 아치를 그리며 대구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구자욱의 시즌 32호 홈런,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구자욱은 6회 1루 기회에선 연타석 2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최근 17경기에서 쏘아 올린 홈런이 무려 11개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괴력을 자랑했습니다.
키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린 삼성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확정했습니다.
주장 구자욱은 경기 후 동료들을 한 곳으로 모아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1실점 호투해 시즌 1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원태인/삼성 : "가장 큰 목표는 솔직히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인 것 같고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2021년도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3위 자리가 걸린 잠실 라이벌전.
3회 2아웃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총알같은 타구를 날립니다.
그런데,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무리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박해민의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결됩니다.
LG는 그림같은 호수비까지 펼친 박해민의 활약으로 두산을 제압하고 3위를 지켰습니다.
SSG는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터뜨린 신인 박지환의 활약으로 KT를 꺾고 한 달 만에 5위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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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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