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떠나 알라니아스포르 합류한 황의조, 멀티골 활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멀티골로 활약했다.
황의조가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시절인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2023-2024시즌 황의조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멀티골로 활약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2-0으로 꺾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두 골을 모두 책임졌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오른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로 둥지를 옮긴 황의조가 완전 이적 후 기록한 첫 번째 득점이다. 황의조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이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13분 만에 또 골 맛을 봤다.
니콜라 잔비에가 수비 뒷공간을 보고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올렸다.
골키퍼의 키를 넘긴 공이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황의조의 멀티골이 완성됐다.
황의조가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시절인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좀처럼 입지를 넓히지 못한 황의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데뷔전을 치러보지도 못하고 2년 만에 결별, 튀르키예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노팅엄과 계약 직후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던 황의조는 이후 K리그1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을 전전했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2023-2024시즌 황의조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후 알라니아스포르와 임대 계약이 끝난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방출 수순을 밟으면서 '무적(無籍)' 신세가 될 뻔했지만, 알라니아스포르가 다시 손을 내밀면서 새 둥지를 찾았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