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또 앞섰다…"전국서 4%p·경합주서는 2%p"

김광태 2024. 9. 2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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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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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전국 및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이보다 4%포인트 낮은 48%를 기록했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1%)과 트럼프 전 대통령(49%)간 2%포인트 격차를 기록했다.

CBS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50%를 기록했다. 개별 경합주에 대한 CBS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2%포인트) △위스콘신(+2%포인트) △네바다(+3%포인트) △애리조나(+1%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1% 포인트) 등 5곳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에 있었다.

펜실베이니아는 두 후보가 49%로 동률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선거 핵심 이슈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좋다'는 응답은 8월 35%에서 39%로 늘어난 반면 '경제가 나쁘다'는 답변은 8월 62%에서 59%로 줄어들었다.

NBC가 13~17일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9%)이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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