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인과응보 결말…자식에 버림 받았다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4. 9.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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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자식에게 버림을 받는 인과응보 결말을 맞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에서 박도식(양대혁)은 동생 박도준(이상준)의 예비 장인인 공진택(박상원)을 만났다.

박도식은 모친 백미자(차화연)가 공회장을 찾아와 박도준의 약혼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이후 백미자는 박도식을 두고 도망, 자식들에게 버림 받는 인과응보 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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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자식에게 버림을 받는 인과응보 결말을 맞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에서 박도식(양대혁)은 동생 박도준(이상준)의 예비 장인인 공진택(박상원)을 만났다.

박도식은 모친 백미자(차화연)가 공회장을 찾아와 박도준의 약혼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이후 박도식은 백미자를 데리고 강가로 향했다. 박도식은 백미자의 팔을 붙잡고 함께 죽자고 했다.

이에 크게 놀란 백미자는 “내가 도라(임수향) 시골 병원 데려다 준 것 때문에 그런 거냐. 내가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반항했다.

박도식은 그런 백미자에게 “공회장님 만나러 갔다며. 도준이랑 마리 약혼한 값 달라고 그러냐. 도준이 팔아서 도박할 돈 뜯어내려고 했느냐”라고 분노했다.

백미자는 “아니다 나 돈 안 받았다. 회장님이 돈 못 주겠다고 해서 한 푼도 안 받았다”라고 공회장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박도식은 “걷지도 못하는 도라를 시골 병원에 버려놓고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 그래도 잘못했다고 하니까 당신이 엄마니까 당신을 믿었다. 그렇게 사랑한다는 도준이 약혼을 돈으로 보상해 달라고 하느냐. 당신이 엄마냐”라고 울부짖었다.

그러면서 박도식은 백미자의 팔을 다시 붙잡고 강가로 향하며 “가자. 죽자. 그래야 도라와 도준이가 산다”라고 했다.

백미자는 그런 박도식에게 “알았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나 진짜 짐승만도 못해서 나 진짜 죽고 싶다. 나 혼자 죽겠다. 너는 죽으면 안 된다. 나 같은 엄마 때문에 네가 왜 죽어야 하느냐. 내가 약속하겠다. 나 다시는 너희들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미안하다. 엄마 없다고 생각하라. 엄마 죽었다”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이후 백미자는 박도식을 두고 도망, 자식들에게 버림 받는 인과응보 엔딩을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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